아트세닉은 제주도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2014년 8월에 활동을 시작하여, 커뮤니티활성화를
위한 기획을 중심으로 공연, 워크샵, 포럼,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Artscenic was founded in August 2014,
as a as a cultural art space in downtown Jeju city.
We provide opportunities for creative communication
through diverse performance projects, workshops,
forums, parties and community activation.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6길 16 지하 아트세닉
ART SCENIC BASEMENT, GWANDUKRO 6 GIL 16
JEJU CITY, JEJU SPECIAL GOVERNING PROVINCE

+82[0]64-755-8415
artscenic@naver.com

20170722 헤픈기억_Wasteful Memory

by 송지은, 박성율, 하영미, 김승환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상 밖의 우발적인 사건이나 극히 일상적인 현상을 이상하게 느끼는 일들을 무수히 경험한다. 예를 들어 무심코 떠난 제주행 일정이라던지 예정에 없던 여객선의 침몰처럼 말이다.

어이없는 사건과 기괴한 뉴스들, 과격한 과민반응들은 일상 속에 선명한 기억으로 우리 몸속에 남아 저장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이런 기억들은 쓰지 않아 굳어버린 내 몸의 근육처럼 꺼내지 않고 숨기게 되면 기억의 방이라는 공간에서 플라스틱처럼 딱딱하게 굳어 버린다. 우리가 헤프게 소비 해버려야 할 아껴왔던 기억들.
그것을 꺼내 몸을 움직여 닳거나 해지게 한다. 
마치 흑백영화를 보며 사물의 색을 기억 해내는 것처럼 말이다.
어쩌면 기억에게 유토피아는 몸 자체이다.

We must have countless experiences that are unexpected and accidental, creating strange or shocking feelings in the midst of very routine events. For example, people travel to Jeju casually or people are unexpectedly on a sinking passenger ship.

Unbelievable incidents, mysterious occurrences and rough events remain in our body as a vivid memory of everyday life. These memories become solid and stuck in stiff muscles if we don’t let them out.

We should put out our memories, sharing them with others instead of storing them in our worn out bodies. Our bodies recalling like the colour of memories in monochrome films. Maybe the body is like a utopia for our 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