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5 그래피티라이브페인팅

by 반달

 

그래피티 아티스트 반달입니다.

청년시절 건축가로  꿈을 두었기에 지금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표현과 창작에 갈망하던 자신를 발견하게 되었으니까요. 

작업의 일관성 보다는 작업 태도에 대한 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소 거칠고 직설적인 뒷골목의 표현방식일 수 있는 그래피티는 어린 제게 더 없이 좋은 놀이고 예술이였습니다.

신나게 그림 그리며 지내다보니 벌써 이십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스프레이는 여전히 그때의 저를 마주할 수 있게 해주는 신비한 마법의 도구입니다.

그동안의 그래피티적 전형성을 탈피하고 조형적으로 확장하고자 2년간 컴퓨터 3D를 공부 했습니다. 

작업으로 어떻게 진화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늘 빈 캔버스, 빈벽에 서 있던 스무살의 시절의 설렘과 묘한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진경산수로 한국화의 독자성을 이끌어낸 겸제 정선이 ‘인왕제색도’를 76세에 남겼듯이

저도 꾸준한 노력과 필력으로 그래피티의 새로운 차원을 이끌어 선보이려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